양안부등(Binocular Disparity)이란?

How do we make the transformation from 2-D to 3-D?

  • 양안부등(Binocular Disparity)
 

오른쪽과 왼쪽 눈에 맺히는 이미지의 차이를 해석하고 종합하여 3차원으로 세상을 지각하게 됨

사람의 망막(Retina)은 평평한 2차원 이미지만을 수용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3차원으로 이해하게 될까요? 가장 주요한 이유는 우리가 두 개의 눈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두 개의 눈에 맺히는 이미지의 차이를 해석하고 종합하여 세상을 3차원 세상으로 지각하게 됩니다.
 

매직아이를 보던 방식으로 그림을 응시하면 3DTV를 보는 것과 같이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른쪽과 왼쪽 눈에 맺히는 이미지의 차이를 이용해 깊이를 지각하게 만드는 사례입니다.

 

간단하게 두 눈에 맺히는 이미지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면, 엄지 손가락을 팔 길이만큼 뻗은 후 왼쪽과 오른쪽 눈으로 번갈아 가며 엄지손가락을 살펴 보십시오. 그러면, 배경과 비교하였을 때 왼쪽 눈과 오른쪽 눈으로 본 엄지손가락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눈 앞의 15cm까지 엄지손가락을 가져오면 왼쪽과 오른쪽 눈으로 본 엄지손가락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 눈의 차이는 사람이 특정 사물, 대상의 깊이를 지각하도록 돕습니다. 손가락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사물의 위치에 따라 두 눈에 맺히는 이미지의 차이(양안 부등)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눈에서 가까이 있는 사물일수록 양안 부등이 더 커지고 눈에서 멀리 있는 사물일수록 양안 부등이 작아 지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양안 부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두 사물의 깊이 차이를 지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를 깊이 지각(Depth Perception) 이라고 하는데 깊이 지각은 사람이 3D로 세상을 이해하는 핵심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약하면 사람은 두 눈에 맺히는 이미지의 차이로 깊이를 지각하게 되고 이러한 깊이 지각 능력을 통해 세상을 3D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사람들의 두 눈간 거리가 모두 제 각각일 터인데, 두 눈간 1mm 정도의 거리 차로도 3D 경험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UX 분야에서 3D 인터페이스가 화두이지만, 1mm 정도의 양안 차이뿐만 아니라 TV를 보는 자세 그리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획득한 여러 가지 지각 단서(Cues)들을 이해하는 것이 기술(Technology)보다 앞서 고민해야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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